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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트코인, 암호화폐 투자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블록체인을 통한 온체인 지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.
온체인 지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오픈된 여러 가지 종류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네트워크의 상태, 사용자 행동, 거래 패턴 등을 평가하는 지표다.
온체인지표에 대한 포스팅은 총 3편으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한다.
① 펀더맨털 : 비트코인을 네트워크, 화폐, 디지털 금 등의 관점으로 생각했을 때 내재적인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
② 시장분위기 : 현재 시장의 과매수/과매도 등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지표. 중/장기적인 가치를 판단하기 좋다.
③ 가격신호 : 단기적인 고점/저점 가격신호에 대한 기술적 분석 지표.
첫 번째 포스팅은 비트코인의 내재적인 가치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지표다. 이름부터 가상화폐인데 내재적 가치 같은 게 어딨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..
1. 해시 레이트 (Hashrate)
-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컴퓨팅 파워를 동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표.
- https://bitinfocharts.com/comparison/bitcoin-hashrate.html#alltime
-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킹을 위해서는 전체 컴퓨팅 파워 51% 이상을 장악해야함 -> 해시레이트가 높아야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됨
- 채굴원가의 바로미터. 채굴자들은 채굴원가 이하로는 팔려고 하지 않음. 해쉬레이트가 올라가면 채굴자도 더 높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팔려고함.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커짐.
- 그렇기 때문에 해시 레이트는 어느정도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라고 볼 수 있다.
-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속해서 올라가는 추세다. 다만 반감기 직후에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들며 채굴자들의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고.. 영세한 채굴자들이 망하면서 일시적으로 해시레이트가 감소하게 된다. 그러다가 가격이 오르면 시장의 원리에 의해 더 많은 채굴 경쟁이 일어나고 다시 해시레이트는 증가하게 된다.
- 가격 vs 해시레이트 : https://newhedge.io/terminal/bit coin/hashrate-vs-price
2. 평균 채굴비용
- https://en.macromicro.me/charts/29435/bitcoin-production-total-cost
- 평균 채굴 비용이란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하나를 생성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이야기한다.
- 채굴 비용이 오르면 공급이 줄어들고 (싼 가격에 팔지 않으니) 가격이 오르는 요인이 된다. 다만 채굴비용대비 가격이 너무 안오르면 영세한 채굴자들은 항복하는 과정에서 물량을 모두 뱉어내버린다.
- 채굴비용이 더 비싼데도 채굴하는 이유?
- 채굴자의 또하나의 수익 = 거래 수수료 (채굴자 수익 = 채굴 보너스 + 거래 수수료)
- 채굴비용에는 고정비용 (장비가격 등)이 들어가있음. 고정비용은 이미 낸 돈이니, 실질 채굴비용보다만 높은 가격이면 계속 채굴한다.
- 뭐든, 일시적 손해가 난다고 사업을 그만하지는 않는다.
3. 사용규모
- 비트코인은 상품 중에서도 화폐재의 속성을 갖기 때문에,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느냐가 곧 가치가 된다(=네트워크 = 사회적 합의치). 주식은 현금흐름이 가치라면..
- 3COM 창립자 메칼프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.
- 비트코인의 사회적 합의치는 어떻게 추정할까?
3-1. 활성 지갑수 (Number of Active Addresses)
- 비트코인의 소유주가 얼마나 되는지 볼 수 있음. 다만 거래소 물량은 거래소 지갑이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얼마나 비트코인 가지고 있는지 측정 어려움
- 또한 잔고가 0인 지갑은 허수임
- https://www.lookintobitcoin.com/charts/addresses-non-zero-balance/
3-2. 활성 트랜잭션 (Number of Transactions)
- 가치저장 수단뿐 아니라 교환 매개체로 사용될수록 거래내역인 트랜잭션은 증가함.
- 2017년 기점으로 거래 수수료가 너무 비싸져 트랜잭션수가 횡보했다가 23년부터 오디널스와 BRC-20 토큰의 등장으로 트랜잭션이 증가하는 추세
- https://studio.glassnode.com/metrics?a=BTC&category=&ema=14&m=transactions.Count&mAvg=0&mMedian=0&s=1332165098&u=1720396800&utm_medium=resultslink%3F&zoom=
3-3. 장기 보유자 (HODL Wave)
- 비트코인을 좋아하고 가치있는 사람의 수라고 볼 수 있음
- 1년 이상 보유자는 중기투자자.. 5년 이상 보유한 사람들이 장기투자자 (반감기 4년보다 크니) 라고 볼 수 있음.
- https://www.lookintobitcoin.com/charts/5-year-hodl-wave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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